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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당일치기로 하는 근교 소도시 여행: 샹티이, 지베르니, 퐁텐블로

by semoji101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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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상징적인 명소와 풍부한 역사로 모든 여행객에게 필수 방문지입니다. 하지만 화려한 도시를 벗어나 근교를 여행하고 싶은 여행객을 위해 파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매력적인 소도시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작은 도시들은 파리의 번잡한 거리와는 달리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하면서도, 여전히 프랑스의 매력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들입니다. 중세 건축물, 활기찬 시장 광장,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 등, 파리 근교의 소도시는 진정한 프랑스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당일치기 여행지입니다. 파리에서 출발하여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세 곳의 소도시를 소개합니다. 

프랑스-파리-근교-여행지-샹티이

샹티이(Chantilly)

파리에서 기차로 약 5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샹티이는 왕실의 화려함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여행지입니다. 샹티이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16세기에 지어진 샹티이 성(Château de Chantilly)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넓은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베르사유와 달리, 샹티이는 보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성의 화려한 내부를 감상하고, 콩데 박물관(Musée Condé)에 전시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성 주변의 광대한 정원을 산책하며 혼잡하지 않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말과 관련된 문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샹티이가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 도시는 샹티이 경마장과 말 박물관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경마장에서는 다양한 경마 이벤트가 열리며, 스테이블을 둘러볼 수 있는 가이드 투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샹티이의 로컬 카페에서 지역의 이름을 딴 샹티이 크림이 올라간 디저트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샹티이는 문화, 역사,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당일 여행지입니다.

지베르니(Giverny)

예술 애호가라면 지베르니는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입니다. 파리에서 약 75km 떨어진 이 작은 도시는 모네의 집으로 유명합니다. 모네는 이곳에서 40년 이상 거주하며 많은 명작을 남겼습니다. 그의 집과 정원은 현재 방문객들에게 공개되어 있어, 모네의 작품 속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련 연못과 일본 다리는 모네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며, 정원의 생생한 꽃과 고요한 연못은 방문객들에게 평화로운 시간을 제공합니다. 모네의 집 외에도, 지베르니 인상파 미술관(Musée des Impressionnismes Giverny)을 방문해 인상파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정원의 꽃이 활짝 피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이 시기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작은 도시지만, 지베르니는 파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예술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평화로운 여행지입니다.

퐁텐블로(Fontainebleau)

파리에서 1시간 조금 넘는 곳에 있는 퐁텐블로는 역사, 문화, 그리고 자연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당일치기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퐁텐블로 성(Château de Fontainebleau)으로, 프랑스의 여러 왕들이 거주했던 궁전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이 성은 웅장한 르네상스 및 고전주의 건축 양식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은 궁전의 대형 홀, 왕실 아파트, 그리고 아름답게 설계된 정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퐁텐블로의 매력은 궁전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퐁텐블로 숲(Forêt de Fontainebleau)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은 이 광활한 숲에서 하이킹, 자전거 타기, 또는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숲은 독특한 바위들이 많아 암벽 등반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궁전과 정원을 둘러본 후,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어 역사와 자연을 모두 사랑하는 분들에게 퐁텐블로는 꼭 가봐야 할 여행지입니다.

파리는 프랑스 여행의 중심이지만, 그 주변의 소도시들도 놓쳐서는 안 될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샹티이, 지베르니, 그리고 퐁텐블로는 파리에서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의 도시들로, 각기 다른 매력과 고유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파리의 화려함을 잠시 떠나 주변의 소도시를 여행해 본다면, 프랑스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리를 여행할 때 꼭 하루쯤 시간을 내어 이 매력적인 소도시들을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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